저는 사회생활을 3년정도 하고 난뒤 다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 학교에 재입학을 했을때는 정말 활기차고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중 하나는 제가 사회에서 겪었던 경험들을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싶었었고, 또 같이 협력해서 공부를 하면서 새로운 많은 지식들을 깨우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처음 학교를 들어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생각은 처참히 짚밟혔지요.  제가 학교를 다니지 않은 기간동안 학교는 제가 기억했던 곳보다 훨씬 다른 공간이었습니다. 같은 과 친구보다 조금이라도 학점을 더 받기 위해, 정말 많은 방법들과 시기가 남무하는 곳으로 말이죠. 제가 생각하는 이상향이라는 너무도 다른 곳이었지요. 그래서 저는 혼자 제 꿈을 키워가야만 했었습니다. (사족이 너무 길어서 이만 줄입니다.)  제게 이번 캠프는 희망을 다시 일깨워주었고 생각만해도 짜릿한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학교 수업시간에는 느껴보지 못한, 서로 열심히 하고자하는 모습과 서로 서로 협력하며 어려움을 헤쳐나갈려고 노력하는 모습등등. 학교안에서는 절대 겪어보지 못할 그런 모습들이었습니다. 조별 과제를 할 때, 정말 잠을 제대로 못자서 피곤하기는 했지만, 서로 마음 맞는 사람끼리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서로의 장단점에 맞춰서 일을 해나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지금 생각만해도 감동이네요~^^ 제가 그토록 꿈꿔오던 수업이라면 수업일수 있는 수업방식이었거든요. 이쯤에서 다시 한번 이번 캠프를 마련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 제가 발표할 때 느꼈던 것이 서로 1등을 정해야 되는 마지막 발표자리에서도 저희조의 부족한 부분을 질문이 아닌 조언으로서 말씀해주신 분들을 보면서 저의 희망을 보았고 저희 나라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물론 많이 뛰어나신 분들 앞에서 제 우의를 말씀 드린다는게 죄송하지만 전 앞으로의 세상은 정말 개개인이 서로 협력하지 않으면 살아남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폰이 핸드폰 시장에서 이렇게 빠른 시간내에 세계5위안에 들어갈수 있었던 것도 애플과 애플을 옆에서 서포트하는 많이 협력업체들의 힘인 것처럼 앞으로는 개인이나 기업이나 나하나만 이라는 생각은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해왔거든요. 그래서 그때 제 감동과 희열은 제 평생에 손 꼽을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좋은 캠프를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수 있어서 미력한 능력이지만 많은 사람들과의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는 저희의 창업 아이템에 맞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원래 그렇게 부지런하지도 그렇게 추진력이 뛰어난 사람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배운점과 깨달은 점, 그리고 희망과 감동이 저를 움직이게 합니다. 2박3일동안 저희를 위해 애쓰셨던 한인배실장님 이하 많은 스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다들 언급못해 드려서 죄송합니다.), 다음 3기들께도 제게 주셨던 그 감동만큼, 아니 그 이상의 감동을 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 'iB' 김용욱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