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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Challenge 2013 season8. 캠프, 그 후 – 김재경

  • 카테고리 : 행사
  • 작성일 : 20131112
  • 조회수 : 339
작성자 :

첨부파일 :

썸네일1

YES Challenge 2013 season8 !! 11/8(금) ~ 11/10(일) 용인 LG패션연수원에서 주황빛 물결의 기업가정신 캠프가 열렸습니다. 캠프에 참가한 단국대학교 김재경 학생의 캠프 후기입니다.

"빡빡하고 건전한(?) 캠프"

리더십 캠프나 경영 캠프 등을 몇 번 참석해봤지만 이렇게 빡빡하고 건전한(?) 프로그램은 처음이었다. 보통은 첫째날에 워크숍 형식으로 하고 둘째날 저녁부터 풀어주면서 술판이 벌어지고...기업가 정신이나 리더십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나 교류 대신 이성에 대한 과도한 관심, 술게임 등으로 그 캠프의 의미가 무색해지기 일쑤였다. 솔직히 말하면, 학교 게시판을 보고 신청할 당시 이 캠프에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다. 주관 단체가 굉장히 유명하고 이름만 들어도 '아~' 할정도의 이미지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약간의 정보가 있을 뿐, 크게 다뤄지지는 않는 캠프였다. '그냥 대외활동 한번 더 하고 마음 맞는 사람 한명이라도 찾으면 다행이다' 라는 생각으로 지원했다. 합격한 후 자기 PR을 통해 팀빌딩을 한다길래 참신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아직까지 큰 기대는 없었다. 그러나 합격한 60여명의 동기들이 하나 둘씩 레코플로에 자기 소개를 하고, 미션이 주어지고 일정표가 나올수록 알 수 없는 기대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어? 이런 애들도 오네? 고등학생도 있잖아? 술마시는 시간이 없네? 생각보다 체계적이네? 어? 중간평가도 있네?!'...마침내 캠프 당일, 사정상 개인참석을 해야 했기 때문에 캠프 O.T 이후에 참석하게 되었다. 조금 늦게 팀에 합류해서 한동안 어색했지만 멘토가 정해지고 미션에 관한 방향을 설정하면서 조금씩 팀원과 마음문을 열어가기 시작했다.

"어라? 이 캠프봐라?!"

재밌는 것은 Yes Leader 캠프에서는 멘토가 일방적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마치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팀들이 멘토에게 어필하고 또 멘토가 팀들에게 어필하여 서로에게 딱 맞는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해준다. 2박 3일간 주어진 미션(과학기술의 몰락에 대한 해결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팀원간의 협동과 다른 팀들과의 교류가 필수적이었다. 팀은 대학생으로만 이루어지지 않고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골고루 섞여 있어서 다양한 시각의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었다. 또한 캠프 전에 미션을 먼저 공고하고 그 미션을 하고싶어하는 사람들이 모여 팀을 이루었기 때문에 굉장히 적극적이었다. 이렇게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모여 있다고 해도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계획을 작성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았다. 때문에 팀끼리 서로 다른 미션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는 모습도 많이 보였다. 프로그램 자체에도 팀 콜라보레이션 시간이 있어서 전혀 다른 분야의 미션을 가진 팀들이 서로 이야기하다가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오는 모습도 보았다. 예외 없이 모든 팀이 마라톤 회의(밤샘 회의)를 하였다. 오히려 나중에는 멘토가 힘들어 할 정도로 열정이 넘치는 팀들이 많았다.

"이렇게나 즐거운 줄 처음 알았다"

우리 팀도 누구 하나 불평 없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심지어 아이디어를 위해 주위 도구를 이용하여 실험도구를 만들기도 하였다. 상대적으로 어린 고등학생 팀원들도 최선을 다해 밤을 새며 회의에 임했다. 나는 초,중,고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완전히 밤을 새며 놀거나 공부한 적이 없었다. 다만 3,4시간이라도 자면서 놀거나 공부를 했다. 그러나 이번 캠프에서는 처음으로 아침 7시에 일어나서 그 다음날 아침 7시까지 회의하며 오직 미션에 대해서만 생각했다. 마음 맞는 사람들과 내가 관심 있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 이렇게나 즐거운 줄 처음 알았다. 미션 수행의 결과를 떠나서 이 과정 자체가 나에게 기업가 정신의 본질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우리 팀은 이렇게 열심히 한 결과로 대상, 우수상은 아니지만 기업가정신 상을 받게 되었다. 그 때의 기분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무엇인가에 집중해서 그것만을 생각하고 다른 관점으로 보기도 하고 팀원의 생각을 위해 내가 생각하던 것을 지우는 등 최선을 다하여 노력한 후 그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는 기분! Yes Leader 캠프는 나에게 정말 값진 것을 선물해주었다.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오히려 그것이 이 캠프의 강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다시 한번 기회가 온다면 또 가고싶은 캠프, 바로 Yes Leader 캠프다. 이곳에서 배우고 깨달은 것을 바탕으로 내가 우리 사회에서, 세계에서 '기업가'란 이름으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다짐하게 되는 정말 좋은 시간이 되었다. 또한 좋은 팀원들과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통해 내 시야가 많이 넓어진 것 같다.

"Yes Leader 캠프의 강점을 꼽으라면!!"

1. 팀간의 교류(콜라보레이션) : 전혀 다른 미션이 주어진 팀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무언가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진다. 2. 철저한 멘토링 : 1 팀당 2 멘토가 배정되므로써 보다 섬세한 조언이 가능해진다. 3. 좋은 환경 : 이번에 간 연수원은 L 패션 회사의 연수원이었는데 너무나 쾌적하고 환경이 좋았다. 4. 강력한 동기부여 : 다양한 강사를 통해 내가 왜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임해야 하는지, 왜 이런 활동을 하는지 강력한 동기부여를 해준다. 5. 아이디어를 짜낼 수밖에 없는 환경(경쟁력) : 싫은데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즐기고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짜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상당히 경쟁력 있는, 질 높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