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제품을 해외에 배송하고 싶은데 결제를 어떻게 받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예, 아주 기본적으로는 개인 소비용 물품으로 B2C판매를 할 경우에는 대표님 말씀대로 진행하셔도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표님 고객의 80%가 외국인이고 외국으로의 배송이 필요한 주문이 계속 늘어나는 구조라면 다음 사항들을 사전에 고려하여야 사업의 지속성과 성장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1. 식품 통관 및 규제
시럽은 '식품'이므로 각 국가의 수입 규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함. 개인 소비 목적으로 소량을 보내는 경우 대부분 통관이 되지만, 문제가 발생할 소지는 항상 존재하므로 이에 대한 준비가 필수적임. 예를 들어,
- 미국: FDA(식품의약국) 규정이 적용. 개인 소비용 소량 발송은 일반적으로 문제없으나, 원칙적으로는 FDA 식품 시설 등록 및 사전 신고(Prior Notice)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계셔야 함.
- 프랑스 (EU): EU의 식품 안전 규정을 따름. 특히 사용된 첨가물(색소, 보존료 등)이 EU에서 허용된 것인지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안전할 것임.
- 캐나다: 캐나다 식품검역청(CFIA)의 규제를 받음.
▶︎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고객에게 주문받을 때, "현지 세관의 규정에 따라 통관이 지연되거나 폐기될 수 있으며, 이 경우 발생하는 관세나 문제는 수취인(고객)의 책임"라는 내용을 사전에 명확히 고지하여 분쟁의 소지를 없애는 것이 매우 중요함. 장기적으로는 B2B사업화를 위해서는 이러한 수입국의 사전신고/등록/허가/검역 등의 수입요건에 대한 검토와 필요조치를 하고 수출하도록 하여야 할 것임.
2. 국제 배송을 위한 준비
- 세관 신고서 : EMS 발송 시 반드시 작성해야 하는 서류로, 내용물, 가격, HS Code 등 기재 필요
* 내용물: 'Syrup for Beverage' 와 같이 구체적으로 기재
* HS Code: 시럽의 경우 일반적으로 2106.90으로 시작하는 코드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음. (이는 참고용
이며, 정확한 코드는 관세사 문의가 필요합니다.)
3. 결제 및 가격 책정
- 해외 결제 수수료: 페이팔은 국내 결제보다 높은 해외 결제 수수료(약 4~5%) 및 환전 수수료를 부과되므로,
이 비용을 제품 가격이나 배송비에 반드시 반영해야 기대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음.
4. 수출 실적으로서의 관리
- 지금은 소량으로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수출실적화를 위한 수출신고 등을 무시하고 진행할 수 있지만,
사업자 명의의 '수출 실적'을 쌓는 것이 장기적으로 회사 발전에 도움이 될 것임.
- 수출 신고: 현재는 EMS 발송으로 갈음되지만, 향후 주문 건수와 금액이 커진다면 정식 수출 신고를 권유함
5. 수출사업화/수출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자문/멘토링
- KOTRA, 무역협회 등의 수출전문가 실무 멘토링/컨설팅을 활용하여 대면 서비스를 받아서 진행하실 것을
권유드림.
- 본 비즈니스지원단의 현장클리닉 서비스를 활용하여 전문가 컨설팅을 3~5회 직접 방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음. 단, 금년도 사업은 10월 15일자로 신청 마감한 상황임. - 이상 -
저는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 백홍기 입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02-2110-6351~4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