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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 동향뉴스

Weekend CSR Insight (2021.12.6(월) ~ 2021.12.10(금))

  • 2021.12.16
  • 조회 :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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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전세계 식량난 경고 가운데…애그테크(Agtech) 활기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9일(현지시각) 공개한 ‘2021년 세계 식량농업을 위한 토지 및 수원지 상황(The state of the world’s land and water resources for food and agriculture: Systems at breaking point)’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지구촌 전체의 토양의 33%는 환경문제로 중간 또는 고도의 악화를 겪는 중

수자원 사용량은 급증하고, 토양오염은 악화되고 있어 농업생산을 위한 새로운 토지를 확보하는 일이 점점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태.

이에 더해,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로 농·식품 생산 패턴의 지속가능성이 약화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 특히, 전세계 인구가 2050년에 97억명에 육박한다는 추산에 따라 농업문제 해결은 보다 시급한 상황. FAO는 2050년까지 농업부문 생산량이 현수준의 50% 이상 증가되어야 증가하는 전세계 인구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언급.

하지만 농업생산지를 확대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희박하다는 점에서 FAO는 농식품 생산 시스템 혁신과 더불어 물과 토양에 가중되는 압박을 제거해야 농작물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고 분석

이 같은 지속가능한 농업 생산 위기로 식량난이 경고받고 있는 가운데, 애그테크(Agtech)에 대한 글로벌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이를 문제 해결의 키플레이어로 보는 시각이 증가.

애크테크란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첨단기술을 농산물 생산에 적용하는 기술을 의미.

이는 인간보다 획기적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 식량 부족 현상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음  

글로벌 시장분석업체 피치북이 공개한 ‘떠오르는 기술:애그테크(Emerging Tech Research: Agtech)’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애그테크 기업 투자금은 32억 달러(3조8000억원) 규모. 올해 초부터 9월까지 600개 이상의 애그테크 관련 스타트업 투자가 쏟아졌으며, 누적 금액이 78억 달러(9조2500억원)에 이름.

이는 지난해 관련 스타트업 투자금액의 20% 이상을 상회하는 규모 

애그테크 분야 중 올 3분기 가장 많은 투자금을 유치한 곳은 농업생명공학 관련 스타트업.

9억 7600만 달러(1조1500억원)를 유치한 것으로 집계.

그 외에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비료와 물, 노동력 등 투자비 자원을 최소화하면서 생산량을 최대화하는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 분야에 3억8000만 달러(4505억원)가 투자되었고, 환경제어식 농업(실내농업) 스타트업에는 5억2500만 달러(6220억원)가 모임

개별 기업으로, 올해 가장 많은 투자금이 몰린 스타트업은 미국에 위치한 피보트바이오(Pivot Bio)와 보워리파밍(Bowery Farming).

질소비료 대체제를 만드는 피보트바이오는 3분기에만 벤처캐피탈(VC)로부터 4억3000만 달러(5090억원)를 투자 받았으며, 환경제어식 농업 스타트업인 보워리파밍은 3억2100만 달러(3805억원)를 유치.

또한, 투자업계의 큰손들도 애그테크 스타트업에 뛰어들고 있음.

올해 빌 게이츠의 브레이크스루에너지벤처스는 친환경 농업 로봇 개발사인 아이언옥스에 5000만 달러(590억원)를 투자국내의 경우 애그테크는 걸음마 수준.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도 성장이 더디지만, 농가 인구의 고령화로 첨단기술 적용이 어렵기 때문. 오랫동안 정부 보조금에 의존해온 생태계와 농협 중심의 농산물 생산·유통구조도 혁신의 걸림돌로 작용.

그럼에도 글로벌 추세에 발맞춰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

그중 소풍벤처스가 국내 애그테크 산업을 육성하는 대표적인 VC로 손꼽힘.

소풍벤처스는 애그테크산업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전체 포트폴리오의 4분의 1 이상을 애그테크 등 농식품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음.

지난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손잡고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임팩트어스’도 운영

한편, 애그테크 분야에서 가장 주목하는 기술인 ‘수직농법’에 특화된 국내 스타트업이 두각을 내고 있음.

아파트형 농장으로도 불리는 수직농법은 드넓은 대지를 이용하는 대신 수직으로 실내 농장을 만든 뒤 빛과 온도, 습도 등을 인공적으로 조절해 농작물을 키우는 기술.

엔씽과 넥스트온 등은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UAE) 사리야그룹과 300만달러(35억원) 규모의 수직농장 구축을 계약 

작은 토지 이용으로도 높은 생산을 보이는 수직농법에 대한 시장 전망성이 밝음. 미국 시장조사 기관 리서치앤마켓은 수직농법 시장의 규모가 올해 31억 달러(3조 6620억원)에서 연 평균 25%씩 성장해 2026년 97억 달러(11조 4600억 원)로 성장한다고 예측.

성장 동인으론 ▲수직 농업에 관한 높은 수율 ▲기상 조건에 관계없는 365일 작물 생산 ▲향후 LED 기술의 발전과 적은 자원 투입량을 꼽음


(UN, 2021.12.9)
https://news.un.org/en/story/2021/12/1107532
(PitchBook, 2021.12.8) 
https://pitchbook.com/news/reports/q3-2021-emerging-tech-research-agtech
(조선비즈, 2021.12.10) 황민규 기자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1/12/10/62FDUROUVZCLNHAU2EX4TY4V4Q/?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이데일리, 2021.12.11) 김연지 기자 
https://m.edaily.co.kr/news/Read?newsId=01328406629277536&mediaCodeNo=257&OutLnkChk=Y
(EPNC, 2021.12.14) 이혜진 기자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7826